서해 NLL 인근 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서해상에서 우리 선박 1척이 항로 착오로 인해 북방한계선(NLL)을 잠시 넘었다가 우리 해역으로 복귀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우도에서 북서방 11.4㎞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우리나라 4.59t 운반선 1척이 NLL 이북으로 잠시 넘었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해군은 이 어선이 NLL 이북으로 넘어가자 이를 해경 측에 알렸으며 선박은 즉시 우리 해역으로 돌아왔다.

이 선박에는 베트남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1명이 타 있었으며, 선장은 이 선박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원들이 ‘항로 착오’로 NLL 이북을 잠시 넘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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