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한미령 의원이 지난 13일 장흥면 기차 역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다녀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주에 있는 송추·장흥·일영역 일대를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이다.

한 의원을 비롯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장흥면장 등 총 20여명이 함께한 이번 현장방문은 가평 음악역과 남양주 능내역, 서울 화랑대역을 순회하며 이뤄졌다.

첫번째 방문지인 가평 음악역1939는 가평군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폐역사 부지를 활용한 전문 공연장이다. 대극장과 소극장은 물론 야외공연장과 카페테리아, 다목적 연습실,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령 의원은 음악역1939를 둘러보며 “양주시에 문화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며 “기차 역사를 활용해 이런 공간을 조성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남양주에 위치한 능내역은 17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10년 조성됐다. 폐역사 관광지로 연간 7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마지막 방문지인 화랑대 철도공원은 올해 개장했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철도시간박물관, 철도미니어처관, 기차테마카페 등으로 꾸며 간이역에 불과했던 화랑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면적 3만8000㎡에 이르는 드넓은 공간에 야간불빛 정원이 조성돼 있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전국단위 관광객이 방문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미령 의원은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보다는 국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시기적 이점을 살려 송추·장흥·일영역을 타 시군의 성공사례처럼 기차 역사를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화랑대역 야간 조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주간에는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빛과 조명으로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만들고 싶은 바람”이라고 했다.

송추·장흥·일영역은 양주와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이 서울로 진입하는 교외선 기차역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활발히 운영됐으나 2004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이중 일영역은 ‘글로벌 아이돌’ BTS(방탄소년단)의 곡 ‘봄날’ 뮤직비디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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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10/16 17:59:39 수정시간 : 2020/10/16 17:5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