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가 창원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창원대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활과학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는 생활과학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원 도서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생활과학교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프로그램을 연기해 10월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현재 창원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와 북면하천초등학교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경수 창원대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도서벽지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대가 위탁운영하는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창원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복권기금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키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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