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고용동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 5월(39만2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취업자 감소는 3월(19만5000명), 4월(47만6000명),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 8월(27만4000명)에 이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산업별로 취업자 감소 추이를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이 22만5000명, 도·소매업이 20만7000명, 교육서비스업이 15만1000명이 줄었다.

반면 취업자가 늘어난 산업도 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13만5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10만6000명, 건설업 5만5000명이 늘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41만6000명(111.8%) 증가한 7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작년 9월보다 27만6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6000명 늘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7000명으로 작년 9월보다 53만2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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