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헌릉까지 30분 이상 줄고 국도 1호선·경부고속도로 대체 효과 기대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계획도.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는 15일 평택 동부고속화도로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승인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와 관련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평택 동부고속화도로는 고덕 및 소사벌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km를 연결하는 왕복 4~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민간사업자와 L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 평택시 재정부담 없이 추진된다.

그동안 시는 2014년 12월 한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 등 절차를 통해 2019년 5월31일 평택동부도로(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금년 4월 주민 공람.공고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5일 최종 실시계획승인을 통보했다.

동부고속화도로는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서울 헌릉나들목까지 통행이 가능, 30분 이상 시간 절감과 상시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구간의 교통흐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관내 국도1호선 및 지방도3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며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일대 기업체의 접근성과 물류처리 개선효과 등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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