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공모, 총 6편 선정에 시상금 5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민 제안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제안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재난지원금과 돌봄 쿠폰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극성을 부리자 부산시가 이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을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자료(UCC)와 피해 예방 홍보 아이디어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제안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에는 부산시민으로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한 실현 가능한 모든 제안’으로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 접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부산시는 1차 예비심사와 2차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6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제안(1편)에는 시상금 150만원, 우수제안(2편)은 100만원, 장려제안(3편)은 50만원이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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