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경남단감농협, 8톤 선적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수출 확대

지난 1월에 열린 한국산 단감 베트남 수출 기념 선적식.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14일 경남단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산 진영단감 첫 수출을 위한 선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수출 대상지는 말레이시아로 선적 물량은 8톤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감 수확 시작과 함께 수출을 개시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수출물량과 금액은 1074톤, 131만2000달러로 전체 수출물량 2763톤의 39%를 차지했다. 이는 단감 수출대상 12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초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단감의 공식적인 베트남 수출을 위해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도 단감 수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가 국내 단감 시배지인 만큼 그 명성에 맞는 고품질 단감을 생산해 해외시장에서도 김해 단감의 위상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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