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 보유 기업에 특허권당 최고 3억원 금융지원

기술가치평가료 전액 부산은행이 지원

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지방은행의 지식재산(IP)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IP금융이란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종 금융활동을 의미하며 특허를 담보로 이뤄지는 대출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IP패스트 협약보증대출’을 실시하고 기술가치평가료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을 인공지능 기반 특허평가시스템으로 신속하게 기술가치평가를 실시해 지식재산(IP) 보증을 시행하고 보증수수료도 0.30%포인트 이상 우대해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특허등록일로부터 7년 이내 특허권을 사업화하고 기술보증금으로부터 IP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대출한도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당 최대 3억원이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에 집중돼있던 IP금융이 지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호한 기술을 보유한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기술력 하나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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