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국제인도법 적용 주제 강연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법학과 박지현 교수가 국제법학회 동영상 강연자로 참여했다. 사진은 동영상 강의 캡처.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는 법학과 박지현 교수가 국제법에 대한 학생과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국제법학회의 동영상 강연자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국제법학회와 연세대 SSK가 공동 주관한 이번 동영상 강의는 박 교수를 포함해 유엔(UN) 국제법위원회 위원인 고려대 박기갑 교수, 서울대 이근관 교수, 이화여대 최원목 교수 등 총 12명의 국제법 전문가들이 개별 주제를 맡아 진행됐다.

박 교수는 6·25전쟁에 대해 국제인도법을 적용해 강연했다. 전쟁의 시점(始點),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UN군, 전쟁물자, 전쟁목표물 공격, 국군 포로와 이산가족 등을 설명했다.

나아가 인도주의적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적십자 표장(흰 바탕 붉은 십자가)’은 적십자사와 군(軍)의 승인 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무역경쟁이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겐 국가 간 관계의 기본인 법질서 이해가 필수”라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강연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의 강의는 대한국제법학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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