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선정…사업 탄력

일광해수욕장 일원 주차난 해소, 관광객 유입 효과 기대

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일광해수욕장 일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일광면 삼성리 노외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기장군은 최근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84억여원의 사업비 중 45억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일광해수욕장은 여름 행락철에 많은 해수욕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지만 인근에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인근 주민들의 고통도 가중돼 공영주차장 조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일광면 삼성리 노외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459㎡로 주차면수 72면을 갖춘 지평형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2019년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연말에 준공과 더불어 개소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여름 성수기 일광해수욕장 주변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