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주차장 건축공사'현장에서 토목공법에 대해 설명중인 장면. 권영기 BPA 재생개발실 과장(왼쪽 앞), 이광원 케이디 소장(왼쪽 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7일 부산항 북항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수 토목공법을 실시간 중계를 통해 비대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택트(On-tact) 방식의 실시간 교육 체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부산항의 개발 및 관리운영 노하우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공유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북항재개발사업 지하 주차장 건립공사 온택트 현장학습’을 주제로 온택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역 지하주차장에 적용한 건축공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현장 담당 건축사무소(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윤현식 상무이사와 BPA 재생개발실 실무자들이 담당했다.

교육대상은 부산 소재 5개 대학의 건축학과 학생 227명으로 수업일정 등을 고려해 7일과 14일 이틀간 실시된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온택트 교육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사와 질의응답하며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재양성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매월 테마별 강의주제를 선정해 대외에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제8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BIPC)가 5일에서 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주요 연사의 발제내용과 항만 마케팅, 항만 R&D, 항만관련 법령 등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자료는 편집과정을 거쳐 BPA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한다. 교육 참가자와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BPA 온택트 교육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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