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위, 전국 2위로 최우수 기관 선정

김해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분야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해 도내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49개(공사 65, 공단 85, 광역하수도 8, 기초하수도 91)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24개 세부지표에 대한 사업실적과 성과를 측정했다. 최고 등급인 ‘가’부터 최하등급인 ‘마’까지 5개 등급이 주어지며 올해 기초 하수도 분야에서는 김해시를 비롯한 5개 기관만이 ‘가’등급을 받았다.

김해시는 특히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를 통한 원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 △지역 여건 고려, 적시성이 있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작성 반영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관로개량계획을 오수와 우수로 구분, 적정 계획 △물 재이용 기본계획과 연계한 하수 재이용 방안 수립 및 수행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2002년 1월 1일 김해시 하수도공기업 설립 이래 최고 성적을 달성한 쾌거를 이룬 것으로 김해시는 매년 연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하수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2017년 ‘가’등급(경남 1위, 전국 5위), 2018년 ‘나’등급(경남 1위, 전국 5위)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격년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김해시는 사업관리자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하수도 품질향상과 경영개선, 원가절감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하수도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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