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이달말까지 2020년 하반기 기장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군은 11월 심사 및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초 장학생을 최종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대학생인 경우 성적우수 32명(대학생 장학금 지급금액에 따라 선발인원 증원 예정), 복지 10명, 다자녀 10명, 특기 5명을 선발해 등록금 실제 납부금액 범위 내 1인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된다. 초·중·고등학생인 경우 각 10명씩 특기장학금 분야로 선발하며 1인당 50만원이 지원된다.

매년 상·하반기 2회 모집하는 기장군장학금은 올해 장학금을 6000만원 늘려 총 2억6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총 103명의 학생에게 약 1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기장군은 대학생을 비롯한 관내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늘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장군장학금은 군 출연금을 바탕으로 기탁금과 이자수입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장학기금으로 운용되며 지난해에는 농협 기장군지부에서 2억원, 주민 김흥수(장안읍)씨가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장군청 인재양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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