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출연 첫 장학재단, 폭 넓은 장학 수혜 기대
미래인재장학재단은 시 출연 첫 장학재단으로 필요한 경우 시 예산 지원이 가능해 보다 폭 넓은 장학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창립총회에는 발기인인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장학재단 임원, 사회단체 대표 등 22여명이 참석해 설립취지문 채택 등 총 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허성곤 김해시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창립총회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의결, 출연재산 채택, 이사장 및 임원 선임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현종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돼 현 이사장은 양 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게 됐다.
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재단의 도약과 미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시 출연기관인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에서 예산을 최대한 지원해 더욱 더 활발한 장학사업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장학재단은 11월까지 재단설립허가, 등기, 사업자등록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시는 11월 중 미래인재장학재단에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300억원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10억~20억원을 출연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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