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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는 주엽고에 대한 1차 전수 검사 결과 730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1차로 주엽고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주엽고 이외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련자 17명이 또 확인됐다. 이 중 13명은 진단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나머지 4명에게 방역수칙을 지키되 최대한 서둘러 검사받도록 지시했다.

확진된 주엽고 학생은 전날 오전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다른 가족과 함께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학생 가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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