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발표 5개 기업 선정…6개 기업 총 3억여원 실제 투자계약 쾌거

최근 열린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의 'IR 역량강화(Empowerment UP) 데모데이(Demoday)'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이 최근 지역 창업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강화,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IR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데모데이는 창업기업이 투자자들에게 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서비스, 사업, 제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서류평가에서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이날 행사에서는 11개 기업이 경연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동남권역 창업기업은 모두 지원이 가능해져 규모가 확대됐다.

우수발표 5개 기업에는 씨랩, 인테그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 보보스텍, 유예지 등이 꼽혔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이들을 동남권을 비롯한 전국 IR에 추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데모데이를 통해 6개 기업이 총 3억1000만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유통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아이템의 칸글로벌코리아 △스마트마켓플랫폼 구축회사인 클리온스페이스 △장애인을 위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플랜 △한국형 수제맥주 제조기를 제작하는 보보스텍 △무인수중드론을 제작하는 씨랩 △치매노인 치료 및 유아 창의력 향상 교구를 제작하는 인테그로 등이 포함됐다.

데모데이는 부구욱 총장, 여석호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장, 성기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과장을 비롯해 지역전문투자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석호 사업단장은 “지난 2개월에 걸친 투자역량강화 활동의 결과물로서 창업기업들이 실제로 투자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잠재력과 성공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창업기업들을 위해 앞으로도 투자유치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유일이자 명실상부한 동남권 최고의 창업지원기관인 와이즈유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은 앞서 올해 3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사업에 재선정, 앞으로 3년간 최대 87억여원의 국비와 지방자치단체 대응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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