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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오는 12월3일 시행예정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변동없이 진행된다.

28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수능을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은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시험장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이 마련된다.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26일부터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고3을 비롯해 고1과 고2 학생 역시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고 확진자의 경우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하에 수능을 치른다.

수능 시험실은 작년 2만1000곳에서 올해 3만3173곳으로 58% 늘어난다.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은 2만5318곳이다. 또 유증상자 시험실은 7855곳,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실은 759곳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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