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소비 농산물 60건 잔류농약 검사 결과

허용기준치 초과한 부적합 품목 ‘0건’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다소비 농산물 60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6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추석 다소비 농산물 60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대상은 채소류 49건, 과일류 8건 서류 2건, 허브류 1건 등이다.

60건 모두가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채소류 4건에서만 기준치 이하의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상추 2건, 들깻잎 1건, 치커리 1건으로 검출된 성분은 인독사카브(Indoxcarb),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메트라페논(Metrafenone), 티플루자마이드(Thifluzamide) 4종이다.

특히 올해는 잔류농약 검출률이 6.7%로 지난해 검출률 10.0%와 비교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고춧잎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것과는 달리 부적합한 품목도 없었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하여 시민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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