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협력체계 구축 및 주택용 소방시설 100세트 기증해

순천소방서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수현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23일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사(지사장 송재동)와 재난재해 협력체계 구축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에서 한국전력 순천지사 송재동 지사장이 400만원 상당의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100세트를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에게 전달했다.

기증받은 소화기는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간은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자료 및 기술 공유 ▲소방, 전기시설 현장체험 및 교육을 통환 정보 공유 ▲재난발생 시 장비, 자재, 인력 등 협조체계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게 된다.

송재동 지사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화재취약계층에 기증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이번에 전달되는 기증품은 직원 들의 성금 참여로 모아졌고 주택화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수철 소방서장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을 기증해 준 한국전력 순천지사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전력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긴밀한 공조체계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할 것이니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