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묘원 등 추모시설 방문자제 호소…휴게시설 폐쇄, 음식반입 금지

담양군 제공
[담양(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담양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성묘를 독려한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이번 추석 연휴 군립묘원(갑향, 오룡공원)과 천주교공원묘원 등에 4만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는 서한문 발송, 문자발송, 현수막 등 방문자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추석에 많은 인파가 동시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추석 연휴 전.후 성묘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묘원을 이용하는 4142명에게 성묘 자제 서한문을 발송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성묘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부득이 성묘를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음식물 반입 금지(상차림 제한), 인원·추모시간 제한, 휴게실 폐쇄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원 주민행복과장은 “올해 추석은 성묘 대신 마음으로 추모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사랑 실천이다”며 “많은 분에게 아쉽고 안타깝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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