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19일 청년의날 기념사에서 ‘공정’을 37번이나 언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복무 중 특혜 의혹과 이른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등으로 청년층에서 불공정 이슈가 지속되면서 악화한 민심을 다독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연설에서 ‘공정’은 37번, ‘불공정’은 10번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면서 “끝없이 되풀이되는 것 같은 불공정의 사례들을 본다”면서 청년층의 분노에 공감하는 태도도 보였다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불거진 인국공 사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다”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한편에선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고 반드시 부응하겠다”면서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의 눈높이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려면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면서 채용·병역비리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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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9 20:41:15 수정시간 : 2020/09/19 2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