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사진)을 비롯한 재난담당부서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협의한 결과 상습침수 이동지구 정비사업을 성사시켰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이동지구 정비사업비 383억원 중 65%에 달하는 249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지구는 지방하천 조만강과 지방도 1020호선 도로가 있는 이동과 명법동 일원으로 조만강 제방 여유고 부족에 따른 하천 범람 우려와 지방도 1020호선 저지대 농경지 배수 불량으로 매년 집중호우 시 농경지뿐 아니라 도로, 주택, 상가, 공장 등 160여동이 상습 침수 피해에 노출되어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의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구 마찰교),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의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월 타당성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및 경남도의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고시 후 내년 초 실시설계 발주에 이어 2022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재난담당부서 직원들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경남도 방문 협의 결과 성사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우려지역 정비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 더욱 더 매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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