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매 근절 관련 다양한 캠페인 진행

‘2020 성매매추방주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0 성매매추방주간’을 운영한다.

정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성매매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부산시도 이번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집결지 및 주요 지하철 역사에 성매매 근절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사회복지법인 꿈아리 등 성매매 피해 지원기관과 함께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성매매방지법 제정을 기념해 매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 공익광고, 웹포스터, 카드뉴스를 게재해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간 부산시는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지원기관 운영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이버 감시단 운영 △찾아가는 폭력 예방 통합교육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사업 △성매매 집결지 현장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18일 “2004년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하고 경찰청의 단속과 상담소의 피해자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성매매 집결지 2개소가 폐쇄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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