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찰계통(녹미) 출수 40일경 수확해야

영광군 제공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0일에 유색미 지역 적응 정도를 검토하고 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추진 중인 ‘유색미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에 대해 시범사업 단지 농업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녹찰계통과 홍진주 품종의 생육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해야 할 병해충 방제, 물관리, 수확 후 관리요령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녹찰계통은 극만생종으로 출수기가 9월4일, 홍진주 품종은 중생종으로 출수기는 8월13일의 특성이 있지만, 올해 7월과 8월 장마가 지속되고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일조량 부족과 평균기온이 낮아 출수가 2~3일 지연됐다. 특히 홍진주 품종은 도열병에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7일 “녹찰계통의 경우 녹미 특성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출수 40일경 내에 필히 수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기 논의 벼 출수기를 기억해 수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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