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커뮤니티, 독후감 공모전,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등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독서커뮤니티, 독후감 공모전, 문화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독서커뮤니티, 독후감 공모전, 문화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학기에는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 바 있다.

올해 처음 기획한 ‘독서커뮤니티’는 타도서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독서토론클럽, 독서동아리, 영화감상동아리 페이드인를 합쳐 사서가 직접 운영주체가 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도서별 다양한 테마 미션을 수행하여 개개인의 독서역량을 확장하고 독서노트 작성을 통해 글쓰기 습관 형성과 창의성을 향상한다.

참여자는 총 4회 이상의 독서활동 관련 미션을 필수로 수행해야하고 독서노트를 제출해야한다. 참여 재학생들에게는 북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부산지역 중·고교생과 경성대 신입생(20학번)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새롭게 신설했다. 전공 관련한 흥미증진 프로그램과 전공·교양교육의 기초학력 분야의 학업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폭넓은 독서 활동 및 진로탐구의 도서관 역할이 필요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중·고교생의 경우 고교-대학 연계 전공별 추천도서 리스트를, 경성대 신입생의 경우 신입생 계열별 추천도서 리스트를 참고해 한 권을 택한 후 자유롭게 독서하면 된다.

독후감 접수 기간에 맞춰 담당자 이메일로 독후감을 제출하면 되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3일까지다. 접수된 독후감은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발표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장학금과 총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별 추천도서 리스트는 경성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거나 도서관 6층 입구에 비치된 책자를 참고 하면 된다.

11월 ‘도서관 문화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집콕에 지친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예술적 지식공유와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달콤한 오후! 미술 한 조각! △향기있는 커피 문화 기행 △제로웨이스트 △반려식물 등을 주제로 8회의 강의가 준비됐다. 효율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재학생에 한해 행사 체험 상품(KIT)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성대 중앙도서관은 4월부터 진행됐던 도서관 이용교육,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 읽고 독서 인증을 통해 자기주도적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미팅북’,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 후 독후록을 제출해 독서생활화를 유도하는 ‘도서관에서 나를 다독(多讀)이다!’, 매월 정해진 테마에 맞춰 영화를 감상하는 ‘책장 속 극장’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온라인으로 활발히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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