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안군
[신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전남 신안군 여성자원봉사자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15~17일 14개 읍·면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읍·면별로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소외계층 430세대에게 송편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봉사가 불가능하게 되자 추진 방식을 변경하여 건강식 여러종류의 떡을 직접 자원봉사자들이 수혜자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자원봉사자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정에서만 머물며 생활하고 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하기 어려워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매자 회장은 “추석 명절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계기가 됐다"면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 없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7일 “추석 명절에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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