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판매 개시, 연말까지 10% 할인 유지로 지역경기 활성화 유도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목포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사랑상품권 발행은 지난 7월 첫 출시된 카드 형태를 포함해 지류형 70억원, 카드형 30억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지류형 상품권인 목포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30만원, 연간 400만원 이내로 구매가능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농협, 축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51개소 금융기관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7,7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형 상품권인 목포사랑카드는 관내 광주은행 9개 지점에서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목포시 관내에서 신용카드 체크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목포사랑카드는 체크카드형 상품권으로 한번 발급받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월 사용금액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혜택을 적용해 다음달 10일까지 최대 5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아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지류형 230억원, 카드형 7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목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7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된 10% 특별할인 판매가 조기완판됐다. 이번에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목포사랑상품권과 목포사랑카드도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목포시는 예상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기로 추석을 앞두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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