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 수출마케팅(해외전시회·사절단·상담회) 지원사업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바꾼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발족해 운영 중인 위기관리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외에도 시는 기존 사업의 운영방식을 비대면 또는 온라인 형태로 전환하거나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위기관리 비상경제 TF회의는 우선 수출 분야 비대면 채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수출입기업과의 소통행사 때 건의 사항과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지원요청 분야를 개별사업에 적극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7일 발표한 ‘비대면 해외마케팅 집중기간 운영’을 포함한 사업의 전면 재구조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강화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의 중점 추진내용은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기반 마련으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비 신규 수출판로 확보를 위한 비대면 마케팅 사업, 지속적인 현장 소통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 발굴·추진으로,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마케팅이 불가능해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리스크를 보완하기 위한 지원시책이다.

먼저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으로의 전환 기반을 강화한다. 수출 계약에 핵심인 수출제품 해외인증, 특허 및 상표권 등 취득 지원하고 수출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동영상·번역) 제작도 돕는다. 또 온라인 상담 개별 통역 지원 등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의 수출 마케팅을 대폭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출의 회복을 위해 권역별, 품목별로 신규 수출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화상상담회를 권역별(신북방·신남방·기존 주력시장)로 개최하고 식품·소비재·지식산업 등 신 트렌드, 유망품목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조선기자재·기계류 품목도 온라인 상담회를 하반기 집중 개최할 예정이다.

수출기업과의 현장 소통과 현장 조사를 계속 진행해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수요 맞춤형 패키지 형태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초보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수출유망기업 마케팅 활동비 지원과 함께 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수출성공 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수출지원 기관시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알리미 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부산시는 향후 가속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지난달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투자유치 및 비대면 사업 지원의 실질적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가시적 성과물로 하반기 중 벡스코에 마이스 화상 회의장·스튜디오와 화상 상담장을 신설해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식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수산EXPO 기간에 수산물 수출 온라인 상담회 개최와 온라인플랫폼 활용 판로개척 지원을 시작으로, 업종별(기계부품·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신발·섬유·IT/SW·의료사업·농수산물 등) 비대면 사업 지원도 점차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 중소기업의 오픈마켓 입점과 초기 활성화를 돕고 소규모 온라인 독립몰 구축도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들이 디지털경제, 수출환경에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시책을 촘촘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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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7 15:15:12 수정시간 : 2020/09/17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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