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명에 마스크 1인당 10장씩 총 1만4280장 배포

기장군은 17일 오전 기장군청 차성아트홀 입구에서 기장군청 직원이 관내 교육기관 종사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기장군이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관내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관내 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1인당 10매씩 추가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전 군민 17만2000여명에게 마스크 1인당 10매씩 4차 무상 배포한 데 이어 14일부터 특수고용직, 16일부터 교육기관 종사자에 마스크를 무상 배포하고 있다.

관내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등 1428명으로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총 1만4280매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3월 9650매, 4월 1만950매에 이어 이번이 3차 지원이다.

관내 교육기관 종사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관내 244개 기관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 4679명으로 마스크 1인당 10매씩 총 4만6790매를 지원한다. 지난 3월 관내 249개 보육시설과 교육기관 종사자 4373명에게 1인당 마스크 10매씩 총 4만3730매 지원에 이어 두번째다.

기장군은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방역 강화를 위해 손소독제 및 ‘코로나19 대응 핵심방역수칙’ 안내문도 함께 배부 중이다.

군은 관내 주민들과 접촉이 빈발한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어린이·학생들과 상시 접촉하는 교육기관 종사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군수 지시로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라며 "특수고용직과 교육기관 종사자들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군민에 이어 마스크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마스크 총 15매씩, 손소독제 1병씩 무상 배포를 시작으로 이달 10일부터전 군민 대상 마스크 1인당 10매씩, 손소독제 1세대당 1병씩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마스크 420만매, 손소독제 23만병을 무상 배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