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체결한 김홍장 당진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왼쪽부터).사진=안성시청 제공
[용인.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안성시는 용인시·당진시와 10일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공유 및 상생협력 관광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김대건 신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3개 시 주요 관광정책 공유 및 관광교류 등을 통한 관광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천주교 수원교구 및 천주교 대전교구와 함께 관광 교류 협력 및 순례길 활성화를 위한 관광 상품 홍보와 관광 사업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안성과 용인은 수도권으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된 지역이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3개 시가 관광 활성화 및 홍보에 모두 윈윈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3개 시가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천주교 성지를 보유한 공통 테마 관광지를 가지고 있으므로, 관광테마를 공유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로 앞으로는 개별여행 및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출발로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언택트 관광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3개 시가 협력해 다양한 비대면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는 김대건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용인시에는 사목활동지 ‘은이성지’가 있으며, 안성시에는 김대건 신부의 묘소’미리내성지‘가 있어, 공통 테마 관광자원을 보유한 3개 시 협약이 향후 지역경제 및 관광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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