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정문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가 지역 문화자원을 개발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원장 이무용 교수)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와 문화상품을 개발할 ‘로컬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 북구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주시 북구 증흥2동과 신안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소셜 비즈니스 기획’, ‘지역 고유자원 발굴’,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사업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오는 14일까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창의력 있는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을 모집해 오는 12월 2일까지 ‘로컬스팟, 커뮤니티, 문화브랜드, 문화콘텐츠 상품(굿즈), 여행기획’ 등 5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크리에이터들을 선발해 현장정보 공유와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강신겸 교수(문화전문대학원)는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 창출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의 문화산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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