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청사 전경.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양주시의회는 정덕영 의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진자가 무섭게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희망과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양주시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지역사회 방역차단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을 위한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격려물품은 보건소에서 부족하다고 요청한 생수와 컵반, 컵라면 등으로 시의회는 이날 별도의 전달식을 열지 않고 격려물품만 조용히 보냈다.

정덕영 의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일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을 순수하게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혼신을 다해 살려내는 ‘희망과 사랑의 불씨’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올해 7월,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조직개편을 단행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신속하게 감염병 대응을 해왔다.

특히, 지난 23일 양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업무체계를 재점검했다. 이후에는 혹시나 모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본청 직원 75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전원 ‘음성’판정을 확인하고 시민들이 시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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