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만에 최장기간 잠수

잠수교 보행은 여전히 금지

잠수를 끝낸 잠수교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최근 긴 장마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통제됐던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드디어 해제됐다.

서울시는 13일 잠수교 주변 수위가 차량 제한 기준인 6.2미터 이하로 낮아져 오후 7시 25분부터 차량 통제 조치를 해제했다. 이달 2일 차량 운행이 금지된 후 11일 만이다.

13일 9시반 현재 점차 잠수교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잠수교 주변 수위는 5미터까지 낮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잠수교 인근 수위가 5.5미터 이상 시 보행자 통행을 금지하며, 6.2미터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금하고 있다. 수위가 6.5미터를 넘어가면 잠수교 자체가 물에 잠긴다.

한편 잠수교는 이번 장마 기간 동안 열흘 동안 한강에 잠기면서 39년 만에 최장기간 잠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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