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제로페이를 이용한 스마트한 기부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제로페이를 이용한 스마트한 기부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페이를 이용한 기부방법은 기존 제로페이 결제 방식과 같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제로페이 결제 앱(간편결제사 및 은행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기부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된다.

QR코드는 김해시청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시 공식 SNS에 게재돼 있다. QR코드가 있는 리플릿, 배너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시민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QR코드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기부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소액이라도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부자는 제로페이 가입 시 연말정산 제3자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제로페이 사용 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에 연계 돼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 공제와 중복 수혜는 불가하다.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거래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거나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는 영수증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이메일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로페이를 이용한 기부가 도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앞으로 제로페이를 이용해 간편 소액 기부 문화가 활성화 돼 범시민적 기부 문화 의식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