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광주시는 '제2회 해공민주평화상' 수상자로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회장은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평화통일 부문 상을, 유 전 총장은 민주화 발전 및 인권증진 관련법안 발의 공적으로 의정발전 부문 상을, 반크는 해외에 한국 역사 및 영토 오류를 수정한 점이 높게 평가돼 글로벌리더 부문 상을 각각 수상한다.

지난해 첫 수상의 영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정발전 부문)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평화통일 부문)이 안았다.

이 상은 광주 출생 독립운동가인 해공(海公) 신익희(1894∼1956)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해공 선생은 임시정부 내무총장과 국회의장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오는 14일 광주시 항일운동기념탑 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해공 선생의 고귀한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 인재양성 등 3가지 핵심가치를 고찰해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