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추진 40개 축산농가로 확대

김해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축사 확산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선정 13개 축산농가를 지원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축사 확산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선정 13개 축산농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지역 스마트축사는 40개 농가로 확대된다. 시는 2016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7개 축산농가에 41억원을 지원해 ICT 장비를 보급했다.

스마트축사는 축사와 축산시설 ICT 접목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는 첨단농장이다.

시는 자동환경제어기(온·습도, 악취 등), 개체정보(질병 등) 관리, 자동급이기, 완전혼합사료(TMR)배합기,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축사 관리 장비를 지원하고 관리·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 이번 사업에 추가 예비신청을 한 1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 ICT 장비 도입에 따른 정교한 사양관리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가능케 해 소득과 여가시간을 늘려 줄 것”이라며 “앞으로는 질병관리와 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마트 축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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