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11일 오전 서울 중랑·강북·노원·도봉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각 자치구는 이날 오전 6∼7시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특히 면목·망우·상봉·신내·중화동을 특정하며 이들 지역에서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는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비상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노원구는 월계·공릉·상계·중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집 주변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위험 상황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도 도봉·방학·쌍문·창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했다.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 또는 집중호우 시 산지 주변의 야외활동(등산·캠핑·농로정리 등)을 하지 않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지정된 대피 장소나 마을회관, 학교 등 산지에서 멀리 있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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