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시대를 열다! 진주소년운동 100년 주제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소년운동 100주년을 맞아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진주소년운동 100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시대를 열다! 진주소년운동 100년’을 주제로 '한국소년운동 깃발을 올리다!', '100년 전 어린이를 만나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진주' 등 3개 분야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포토 존을 설치하여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제1전시 '한국소년운동 깃발을 올리다!'에서는 진주가 한국소년운동의 발상지임을 알리는 공간과 함께 진주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제2전시 '100년 전 어린이를 만나다'에서는 100년 전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활용되었던 자료들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진주'에서는 진주소년운동 100년 후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한 진주를 각각 만날 수 있다.
진주소년운동은 지난 1920년 8월 전국 최초로 진주소년회가 발족하면서 시작됐다. 진주소년회를 이끈 주역은 강영호, 고경인, 강민호, 박춘성씨 등 있다.
진주소년회는 어린이 날 제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1923년 방정환을 비롯한 강영호, 고경인 등 동경 유학생들이 색동회를 창립하고 처음으로 어린이 날 행사를 시작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전시는 진주가 우리나라 소년운동의 발상지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했다”며“이 같은 진주소년운동의 토대가 있었기에 오늘날 진주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