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혁신 계획 및 협업 방안 논의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올해 BPA 혁신계획 수립 및 고도화를 위해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BPA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BPA 혁신실무추진단과 전국 4개(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 혁신담당 실무자들이 모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혁신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BPA 혁신실무추진단원이 참여한 ‘BPA 혁신과제 고도화 간담회’와 전국 4개 항만공사의 혁신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한 ‘항만공사 간 혁신 네트워크 간담회’로 구성됐다.

먼저 혁신과제 고도화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의 혁신활동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 한국형 뉴딜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BPA가 추진할 ‘항만 블록체인 플랫폼 고도화’와 같은 중점혁신과제의 성과지표 수립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항만공사 간 혁신 네트워크 간담회에서는 4개 항만공사의 혁신 실무담당자들이 기관별 혁신 추진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을 상호 검증하고 보완책을 제시하는 등 기관별 혁신계획 및 협업 확대 방안 등을 적극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BPA는 블록체인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항만 R&D과제의 주요 성과를 추후 각 항만에 전파해 피드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3개 항만공사에서도 기관별로 추진 중인 중점과제(인천항만공사-그린뉴딜 환경기술마켓 조성, 여수광양항만공사-드론 운영센터 구축 및 운영성과의 활용방안, 울산항만공사-안전관련 정책 공유)의 주요 혁신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4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항만 내 작업자 안전관리시스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내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만방역사례와 기관별 R&D 추진과제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남기찬 BPA 사장은 “올해 혁신 추진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제활력 제고 및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라며 “앞으로 혁신활동을 위해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과의 협력범위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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