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내 공기오염에 따른 보건 역학 연구대상으로 선정, 건강검진 실시
  •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기자]강진군은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에 직면하고 있는 시설화훼 재배 농업인들이 보건 역학 조사 연구대상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시설화훼 재배 농업인 48명이 참석해 전문기관에서 실시하는 호흡기계, 면역기계, 알레르기, 미세먼지 노출수준 등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는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사업 ‘미세먼지 농작업자 영향 실태조사 및 농작업 환경개선 기술개발’수행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작업안전보건팀의 협조요청으로 실시했다.

농업인들의 검진에는 연구에 공동참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병원, 대구카톨릭대학교, 전북대학교에서 면역전문가들이 맡아 진행했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처리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조치 및 예방수칙 준수 하에 실시됐다.

시설하우스 내 작물재배시 방제작업, 토양관리작업, 비료투여작업, 선별 작업 등 여러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공기오염이 발생하게 되며 여기에 노출되고 있는 농업인들의 건강과 보건상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연구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시설하우스내 유기분진 독성증후군과 농부폐증, 직업성 천식 등을 농업인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분류하고 연구 및 관리중에 있다.

국내에도 최근 미세먼지가 관찰되는 날이 많아지면서 관련 연구와 함께 농작업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범국가적 대책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김춘기 소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시설화훼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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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8/09 11:50:47 수정시간 : 2020/08/09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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