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일요일인 9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중부 전역 100~300㎜, 전북 북부· 경북 북부·경남 남해안 150㎜ 이상, 남부 지방 50~100㎜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밤 사이 흐린 날씨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기상당국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요 도시의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5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백령 22도 △울릉 및 독도 23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전주 29도 △부산 29도 △제주 33도 △백령 25도 △울릉·독도 26도 등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0~50㎞/h(8~14m/s)로 강하게 불겠다. 또한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도 바람이 35~50㎞/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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