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오산면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29분쯤 발생한 산사태로 이곳 주택 3동에서 5명이 매몰됐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일주일 넘게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 곡성의 한 마을에서는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000명을 넘어섰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21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7명이다. 전날 곡성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명 더 늘었다.

춘천 의암댐 전복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실종된 점을 고려하면 이 기간 사망하거나 실종된 인원은 39명에 이른다. 단 이 사고는 수난사고로 분류돼 중대본의 호우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재민은 8개 시·도에서 1853가구 3059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877가구 1433명은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등에 머물러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1855가구 4485명이며, 이 가운데 362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4641건, 사유시설 3605건을 포함해 8246건으로 집계됐다.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광주 광주천 하부도로, 곡성군 국도 17호선 등 도로 51곳은 운행이 제한돼 있다. 철도 5개 노선도 전체 또는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선과 장항선은 전날 폭우로, 태백선·영동선·충북선은 복구 지연으로 운행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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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8/08 09:45:58 수정시간 : 2020/08/08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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