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가구 대상 소독약, 소화제, 진통제 등 최소한의 기본약품 제공

동구청사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020 동구 건강도시사업’ 일환으로 동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 1407가구에 가정용 구급함을 배부했다.

동구는 ‘2007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및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한 이후 건강관리바우처(U-health 시스템), 도심건강길 조성, 건강아파트 지정·운영 등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구급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외부활동 감소 및 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한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돌봄이 우려됨에 따라 최소한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한 기본복지 제공을 위해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본약품 7종(소독약, 소화제, 해열진통제, 외상연고, 일회용밴드)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달식은 구급함 전달과 함께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약품 사용법 및 응급처치 방법,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방법 및 방역수칙 등을 교육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구급함 점검 및 소모품을 교체·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은 지속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 최소한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한 다양한 기본 복지정책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