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보건지소 개소
[영광(전남)=데일리한국 양강석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군남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남면보건지소를 신축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7일 현판 제막식으로 개소식을 간소하게 치렀다.

군남면보건지소는 2019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공사비 9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연면적 440㎡ 지상2층의 규모로 지난 7월에 준공되었다. 일반과, 치과, 한의과 3개과와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남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49.1%에 달하며, 읍·면 중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화 지역으로 1개 남은 의원마저 폐업함에 따라서 의료자원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번 군남면보건지소 개소로 의료취약지역에서 벗어나 지역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영광군은 군남면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남다목적센터와 공동생활홈공간을 군남면보건지소 바로 옆 부지에 신설할 계획으로 군남면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한 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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