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검률 향상 다양한 홍보책 마련

김해시는 2020년도 국가 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2020년도 국가 암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검진 활성화를 위해 1대1 전화, SMS 발송, 우편 발송, 경전철 스크린도어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이며 검진 대상 암종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6종이다. 암종별 검진 대상자는 성별·연령별·고위험군 여부에 따라 개별적으로 다르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1차 검진 항목이 분변잠혈검사로, 만 50세 이상 시 남녀 모두가 검진 대상에 해당된다. 검진 대상자는 지정된 암 검진기관에 예약 후 연말까지 검진받으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국가 암검진에서 비용 지원이 제외되는 위 내시경 수면비용의 경우 경상남도 특화사업인 ‘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비급여 비용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수검 시 위 내시경 수면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산발적이고 불규칙적인 확산으로 건강검진 수검률이 많이 낮아진 상태여서 감염병 본연의 피해 외에 수검률 저하에 따른 시민 건강이 우려된다”며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의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능하니 검진 대상자는 연말까지 꼭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보건소 건강검진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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