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역량센터 109곳 이달 말 개소

강사·서포터즈 1개 조당 월간 30여명 교육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8월 말부터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운영을 위해 강사·서포터즈 436명 및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사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은 디지털 사용자의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이 심화함에 따라 집 근처 생활시설 109곳을 디지털역량센터로 선정했다.

디지털문제 발생 시 집에서 가까운 센터에 편하게 물어보고 원하는 교육을 받아 시민 누구나 디지털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디지털역량센터’의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간단한 문자 보내기, 기본 앱 설치, 스마트기기 기초) △디지털 생활(키오스크 활용법, 모바일 쇼핑, 교통앱, 건강관리 등) △디지털 중급(오피스 사무활용교육, 기초코딩, 온라인 상거래, 자격증, 포토샵 등) △특별교육(VR·AR, 드론, 3D프린팅, 유튜브 등 ICT신기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에게 디지털 역량교육을 제공하며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시는 21일까지 강사, 서포터즈와 교육생을 사전모집하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웹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 지원자는 민간사업자에게 전달되어 사업자의 세부채용 전형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디지털 강사·서포터즈의 근무기간은 사업자와의 계약체결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이며 강사는 월 최소 175만원, 서포터즈는 월 최소 10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능정보화시대에 디지털 역량센터 교육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디지털 문제해결 및 활용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아울러 강사와 서포터즈의 대규모 고용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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