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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고양시 기쁨153교회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회의 교직자 부인이 첫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일가족 5명과 교인 2명, 교직원의 동료 1명과 가족의 접촉자 1명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이 교회는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었고 예배 이후에 신도들이 식사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는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이 포함돼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된다.

서울에서는 강남 커피점, 양재동 식당 집단감염과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환자들은 식당 운영자의 지인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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