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인도 수출 증진책 등 마련

김해시청사.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의 수출감소와 관련해 주력업종 맞춤형 지원책과 인도 수출 증진책을 준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보증 포함 수출보험료의 당초예산 대비 200%의 증액 사업 시행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융통을 지원했다. 향후 수출 감소가 큰 기계류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희망지원 사항을 반영해 신속히 지원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취소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이미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는 재단과 경남코트라지원단이 협업해 잠재 바이어 발굴 및 온라인 화상상담을 실시 중이다. 앞으로 비대면 언택트 마케팅 대상 기업도 추가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의 취소, 연기로 인한 사업 미시행 부분은 해외지사화(코트라 무역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등) 사업의 확대 시행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재단에서 개최한 김해 경제포럼에서는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인도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인도 사업 설명회도 가졌다.

김해시와 재단은 후속조치로 관내 인도 수출기업 및 관심기업, 의생명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사업 관련 지원희망 사항과 상담신청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후 그 내용을 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상공회의소에 전달하고 온라인 바이어 미팅 및 각종 지원책을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 때 김해시와 재단은 기업의 수출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출보험료 예산 확대 지원, 비대면 마케팅 집중지원, 인도시장 진출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해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