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전경.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학비부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 경성대에 따르면 그동안 총학생회와 여러 차례 만나 장학금의 지급방법과 규모, 대상 등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5일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최종 결정했다.

특별장학금은 2020학년도 1학기 학부 정규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 규모로 지급된다.

경성대는 특별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예산 총액을 약 2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방법은 2020학년도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성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재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성대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