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마을에서 4일 오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6일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되며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이재민은 991세대 16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4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493명, 경기 435명, 강원 68명 등이다.

일시대피 인원은 1598세대 490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5일 접경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강원 철원, 경기 연천, 경기 파주 등에서 2053명이 피신했다.

또한 이달 1일 이후 현재까지 5177건의 시설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유시설이 2617건, 공공시설이 2560건이다.

사유시설 피해 중 주택 침수 및 매몰은 1414건, 축사 및 창고 1055건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및 교량이 1043건, 하천 363건, 산사태 396건, 가로수 179건, 상하수도 90건, 철도 44건 등이다.

시설피해 응급복구율은 68.5%로 총 5177건 가운데 3080건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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